정부는 1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내년 정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AI 관련 예산을 올해 10조8000억원에서 내년 21조3000억원으로 97.2%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프론티어급 AI 모델 구축, 모두의 AI 12조2000억원 △반도체 3조4000억원 △피지컬 AI 3조1000억원 △국산 AI 데이터센터(AIDC) 생태계 조성 5000억원 △전력·용수·산업용지 등 인프라 2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프론티어급 AI 모델 개발에는 4조700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엔비디아의 최고 성능 GPU인 '베라 루빈' 1만장을 구매하는 데 3조9000억원, AI 학습용 데이터 구매에 8000억원을 투입한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해외 연구자 20명 유치에도 250억원을 지원한다.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에는 2500억원을 투입한다. 주민등록증 발급이나 KTX 예매, 여권 재발급 등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찾아 신청까지 돕는 공공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제공하는 것이다. 여행 계획에 맞춰 교통수단과 숙박시설을 검색·예약하는 민간 AI 에이전트도 제공한다.
피지컬 AI 예산은 올해 9000억원에서 내년 3조1000억원으로 세 배 이상 늘린다. 제조·건설·국방·경찰·소방·돌봄·농업 등 8대 분야의 현장 실증에 내년 5000억원을 투입하고 공공이 국산 AI 로봇의 초기 수요를 창출한다.
연구·교육 현장에 650대, 국방에 214대, 경찰·소방에 369대, 돌봄에 200대, 농식품 분야에 210대 등 국산 AI 로봇 2000여대를 도입한다. 제조업에는 공급망 협력사와 중소 제조공장을 중심으로 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보급한다.
반도체 예산도 1조3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2조6000억원 규모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회계'를 신설해 안정적인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 초격차 생태계 유지를 위해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 AI 모델·서비스를 최적화하는 K-AI 반도체 기술개발, 화합물반도체 시제품 제작을 위한 R&D 상생팹 구축도 추진한다.
반도체 산단과 AIDC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필요한 전력·용수·산업용지 확충에는 2조1000억원을 배정했다. 전력 인프라에 1조5000억원, 서남권·충청권 산업단지 용수 공급에 4000억원, 새만금 첨단산업 인프라 등에 2000억원을 투입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