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9월을 맞아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현장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
가을철은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가 잇따르는 데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량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행사 개최 직전이나 사고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준비단계부터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가을철에는 동해시 대표 축제인 무릉제를 비롯해 각종 문화·체육행사와 지역 행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장 내 안전사고와 인파 밀집 등에 대비한 사전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가을철 축제와 각종 행사에 앞서 안전관리계획을 꼼꼼히 검토하고 행사장 시설물의 설치 상태와 안전성 여부를 비롯해 출입구, 관람객 이동 동선,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 비상대피로 등을 단계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의 차량과 보행자 동선이 겹치는 구간이나 관람객이 일시에 몰릴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대해서도 현장 여건을 면밀하게 살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도 행사 전부터 가동한다. 기관별 담당 업무와 현장 대응 역할을 사전에 조율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연락체계와 초기 대응체계를 점검해 행사 개최 이전부터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는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생활 주변의 안전 취약요인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다중이용시설의 주요 시설물과 이용객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살피고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소관 부서와 연계해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에 그치지 않고 연휴가 시작되기 전 개선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다시 확인해 현장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산업·재난 분야에 대한 대비태세도 한층 강화한다.
동해시는 북평산업단지 등 산업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화학사고를 비롯해 산불, 각종 사회재난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관계부서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상시 유지할 계획이다.
재난은 발생 장소와 규모, 유형에 따라 초기 대응의 방향이 달라지는 만큼 기관별 역할과 비상연락망을 수시로 점검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작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이번 9월 안전관리의 핵심을 ‘점검을 위한 점검’이 아닌 위험요인을 찾아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관리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총괄 기능을 중심으로 분야별 안전업무를 ‘위험요인 사전 발굴→현장점검→개선조치→이행확인→비상대응’으로 연결해 관리한다.
위험요인을 먼저 찾아내고 현장에서 확인한 뒤 개선조치를 실시하고, 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다시 확인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까지 연계함으로써 안전관리의 전 과정을 촘촘하게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안전관리 방식은 축제나 명절 등 특정 시기에만 집중되는 관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생활하는 공간 곳곳의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야외활동과 지역 행사 참여가 늘고 이동량도 증가하는 만큼 작은 위험요인이라도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하는 것이 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는 판단이다.
동해시는 9월을 시작으로 무릉제와 추석 연휴, 가을철 각종 행사 등 시기별 안전수요에 맞춰 현장점검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안전관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고 가능성을 미리 줄이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현장에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행사와 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가 중요하다고 보고, 분야별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인섭 동해시 안전과장은 “안전은 특별한 때에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축제와 추석을 앞두고 위험요인을 미리 살피고 관계기관과 빈틈없이 준비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9월부터 무릉제와 추석 연휴를 비롯한 가을철 주요 행사와 생활 현장을 대상으로 시기별 안전수요에 맞춘 점검과 예방활동을 지속해 사고를 미리 막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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