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지사, GMES 2026 통해 세계시장 공략한다...강원의료기기전시회 원주서 개막

  • 강원도, 3~4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서 개최...147개 기업·166개 부스 운영

  • 34개국 해외 바이어 128명 초청...디지털헬스·체외진단·병원장비 등 일대일 상담

  • 우 지사 "국내외 협력사와의 교류 확대해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개척 적극 지원"

우상호 지사 사진강원도
우상호 지사.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34개국 해외 바이어를 원주로 초청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과 직접 연결하는 제22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열고, 지난해 3614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수출계약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판로 확대에 다시 나선다.

1일 도에 따르면 ‘제22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6)’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열리며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 미용·화장품, 체외진단 등 관련 기업과 기관 147곳이 166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올해는 34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128명을 초청해 참가 기업과 일대일 수출상담과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한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사전 온라인 상담과 현장 상담을 연계하고 병·의원 의료진과 구매 담당자, 의료기기 유통업체 등도 초청해 해외수출뿐 아니라 국내 유통망 확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GMES는 2006년 ‘강원 메디컬 플라자’로 출발한 뒤 해외 바이어를 지역으로 불러 기업과 직접 연결하는 수출 중심 전시회로 성장했다. 지난 20여 년간 누적 수출계약 규모는 2억5100만달러, 한화 약 36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21회 GMES에서는 3614만달러, 약 504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 2469만달러에서 약 46% 증가한 규모로, 환자감시장치와 심전계 등 병원 장비·소모품, 미용기기와 디지털 홈케어 제품 등이 수출상담을 이끌었다.

올해 전시회는 한일 기술교류회와 의료기기 규제·인허가(RA) 포럼, 해외 바이어·참가기업 네트워킹 교류회, 지역 바이오 카라반, 글로벌 기업 지원 연구개발 사업설명회, 수출플러스 간담회 등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기업 중심의 전시회에서 일반 도민이 의료기술을 접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도 범위를 넓힌다. 의료기기와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진료·치료와 수술실·중환자실 운영이 가능한 이동형 병원 차량도 전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 의료기기산업은 지난해 수출액 1조원을 넘어서며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도내 대표 수출산업으로 성장했다. 원주를 중심으로 의료기기 제조기업과 연구·지원기관이 집적된 산업기반이 형성되면서 GMES 역시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해외시장에 연결하는 핵심 마케팅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GMES는 지난 20여 년간 강원 의료기기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이끌어 온 대표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올해도 국내외 협력사와의 교류를 확대해 도내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GMES와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공동관, 해외 바이어 매칭 등 수출지원 사업을 연계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원주 의료기기 산업 기반과 디지털 헬스·AI 기술을 결합해 강원 의료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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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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