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네팔 실종 직원 수색 총력…민간 헬기 2대·드론 투입 추진

  • 네팔 당국에 헬기 운항 신청

  • 현장 대응팀 16명으로 확대

  • 기상 악화·현지 허가 변수도

지난 29일현지시간 네팔 비두르 트리슐리 군사기지 앞에서 가족들을 찾는 시민들이 헬기 이착륙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트리슐리 군사기지에서는 실종자 수색을 위한 헬기 이착륙이 이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9일(현지시간) 네팔 비두르 트리슐리 군사기지 앞에서 가족들을 찾는 시민들이 헬기 이착륙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트리슐리 군사기지에서는 실종자 수색을 위한 헬기 이착륙이 이어졌다. [사진=연합뉴스]
두산그룹과 두산에너빌리티가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직원 6명을 찾기 위해 민간 헬기와 드론 투입을 추진하는 등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네팔 당국에 자체 임차한 민간 헬기 2대에 대한 운항을 신청했다. 육로를 통한 사고 현장 접근이 사실상 어려운 만큼 헬기를 활용해 수색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8일부터 자체 수색을 위한 민간 헬기 투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현지 기상 상황 악화와 네팔 당국의 운항 불허 등으로 현재까지 자체 임차 헬기를 수색에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에도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임차한 헬기 1대와 두산에너빌리티가 임차한 헬기 1대 등 총 2대를 활용해 수색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네팔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해 무산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헬기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수색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드론 역시 네팔 당국의 허가가 필요한 만큼 실제 투입 여부는 현지 상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현장 대응 인력도 추가로 투입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네팔 현지 사정에 익숙한 실무급 직원 2명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장 대응팀은 기존 14명에서 총 16명으로 늘어난다.

그룹 최고경영진도 현지에서 구조 상황을 챙기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 29일 네팔에 입국해 현지 수색 및 구조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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