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 차 의학연구원과 신소재 3종 상용화… "고부가 헬스케어 공략"

CMG제약 연구원들 모습 사진CMG제약
CMG제약 연구원들 모습. [사진=CMG제약]

CMG제약이 차 의학연구원(CHARI)과의 개방형 혁신을 통해 확보한 차세대 기능성 신소재 3종의 상용화를 앞당기며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CMG제약은 양사 공동 R&D를 통해 개발한 △인지기능 개선 '천선과나무 잎 추출물' △여성 갱년기 케어 '파이토에스트로겐' △반려동물 건강관리용 '초유 엑소좀(EV)' 등 3종의 연구개발 및 제품화를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가장 먼저 상용화 궤도에 오른 것은 천선과나무 잎 추출물이다. CMG제약은 지난 6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신청을 마쳤다.

이 소재는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로 알려진 뇌 내 아밀로이드 베타(Aβ) 축적을 억제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해 기억력 및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기전을 확인한 천연물 기반 물질이다.

회사는 식약처 개별인정 획득과 제품 출시에 맞춰 제주 지역에 천선과나무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원료 생산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성 건강 분야에서는 갱년기 증상 개선을 타깃으로 한 '파이토에스트로겐' 개발이 순항 중이다. 칡(갈근)과 서리태 발효복합물을 기반으로 차바이오그룹의 유산균 발효 기술을 적용해 유효성분을 체내 흡수가 쉬운 '비당체' 형태로 전환하고 생체이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인체적용시험 진입 전 안전성 검증을 위한 독성평가를 진행 중이다. 평가 완료 후 임상을 거쳐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추진한다.

펫케어 시장 공략용 '초유 엑소좀(EV)'은 차 의학연구원의 세포외소포체 분리·정제 기술을 집약한 기능성 소재다. CMG제약은 최근 원료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공식 생산 허가를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령견·노령묘의 관절·피부·장 건강을 종합 관리하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CMG제약의 제품 개발·사업화 역량에 차 의학연구원을 비롯한 차바이오그룹의 바이오 R&D 역량이 결합해 차별화된 기능성 신소재를 지속 창출하고 있다"며 "롱제비티(역노화·항노화)와 여성건강, 펫케어 등 고수익 헬스케어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MG제약은 내달 2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10대 1 주식병합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0주를 액면가 5천원의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방식이다.

안건이 가결되면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매매가 정지된다. 병합된 주식은 오는 10월 27일 다시 상장된다. 이는 적정한 유통주식 수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거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