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셰플러, 페덱스컵 우승…우즈 넘어 통산 상금 1위 등극

  • 2024년에 이어 2년 만에 페덱스컵 챔피언 우뚝

  • 통산 상금 1억3039만661달러…PGA 역대 통산 상금 1위 기록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4년에 이어 2년 만에 페덱스컵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투어 챔피언십은 순위별로 보너스 타수를 안고 시작하던 '페덱스컵 스타팅 스트로크' 방식이 폐지되고 출전 선수 30명 전원이 이븐파에서 동일하게 출발하는 규정이 처음 도입됐다. 

3라운드까지 선두 호블란에 3타 뒤져 있던 셰플러는 마지막 날 전반 2번 홀(파3)과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권과 격차를 좁혔고 후반에도 타수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우승 상금 1000만 달러(약 138억원)를 획득한 셰플러는 PGA 투어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개인 통산 상금을 1억3039만661달러(약 1800억원)로 늘리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1억2099만9166달러)가 2000년 2월부터 26년 넘게 지켜온 PGA 투어 역대 통산 상금 1위 기록을 새롭게 썼다. 

아울러 셰플러는 1983년 공식 기록 집계 이후 단일 시즌 최저 평균 타수 신기록까지 작성하며 올 시즌 투어 최강자임을 통계로도 입증했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나란히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적어내며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김시우는 이번 대회 상금을 더해 올 시즌 누적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 달러 고지를 밟은 것은 김시우가 처음이다.

라이언 제라드(미국)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 호주 교포 이민우 등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026시즌 PGA 투어는 오는 9월 중순 개막하는 가을 시리즈로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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