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7월 전산업생산 보합 전환…설비투자 7.5% '반등'에도 소비·건설 부진 지속

2026년 7월 산업활돋동향 사진국가데이터처
2026년 7월 산업활돋동향. [사진=국가데이터처]
지난달 전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6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는 120.2(2020=100)로 전월과 같은 수준(0.0%)을 유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전자부품(20.7%)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월 대비 0.2% 늘었고, 공공행정은 10.4% 증가했다. 반면 실질적인 경제 활동을 나타내는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4.8%)등의 부진으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 등 내구재(-7.7%)와 준내구재(-1.4%), 비내구재(-0.1%) 판매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2.4%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0.8% 감소하며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투자 부문에서는 설비투자가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4.2%)와 운송장비(15.4%) 투자가 모두 늘면서 전월 대비 7.5% 깜짝 반등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9%나 급증했다. 

건설업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건축(-7.4%) 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 대비 1.1% 감소했으며,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34.0% 급감해 향후 건설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현재의 경기 수준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101.2)와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104.2)는 각각 전월 대비 0.8포인트, 0.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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