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라운지] 바른, 'AI인프라센터' 신설…한전 30년 경력 이윤형 센터장 영입

  • 전력공급·계통연계부터 금융 PF까지 '실행 중심형' AI 데이터센터 자문 모델 구축

이윤형 법무법인 바른 AI 인프라센터장 사진법무법인 바른
이윤형 법무법인 바른 AI 인프라센터장 [사진=법무법인 바른]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이동훈·이영희·김도형)이 AI 데이터센터(AIDC)와 전력·인프라 자문을 전담하는 'AI인프라센터'를 신설하고, 한국전력공사에서 30년간 전력 영업·계통 실무를 총괄해 온 이윤형 상임고문을 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바른이 'AI인프라센터'를 만든 것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전국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이 추진되면서 관련 자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이다.

최근 주요 대형 로펌들도 잇달아 AI 인프라 조직을 신설했지만, 대다수는 AI 법제·규제·개인정보보호 등 전통적 법률자문의 테두리에 머물러 있다. 대규모 전력수요 사업의 실질적 성패는 한국전력공사와의 계통연계·송전망 협의 및 적기 전력 인허가, 그리고 이를 전제로 한 금융기관의 투자 유치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이라는 두 관문에서 갈린다.

전력 확보가 확인되지 않으면 금융 조달 심사가 진행되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 한전의 송전·계통 실무 네트워크와 여의도 금융권의 투자 네트워크를 현장에서 동시에 조율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바른은 이러한 시장의 미충족 수요에 대응해 규제 검토를 넘어 실무 실행력을 결합한 '실행 중심형' AI인프라센터를 출범시켰다.

이 센터장은 1995년부터 2026년까지 한국전력공사에서 전력 관리·영업 및 해외사업 분야를 두루 거친 전력 인프라 전문가다. 인천 AIDC, 화성 AI 데이터센터, 용인 기흥 AI 클러스터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전력계통 연계 검토와 사업 구조화,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계통 신뢰도 기준·전력수급기본계획 등 전력 당국의 규제 대응 자문을 수행해 왔다.

이 센터장은 "현재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은 규제 해석을 넘어 한전의 전력 공급·계통 연계 가능성을 검증하고 여의도의 자금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며 "단순한 법률 검토에 머물지 않고 전력 확보부터 사업의 금융 구조화에 이르기까지 실효성 있는 자문 모델을 구축해 고객의 리스크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바른 AI인프라센터는 이윤형 센터장의 전력 인프라 발굴·대외 협의 역량을 중심으로, 국내외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와 민관협력(PPP)·프로젝트 파이낸싱 분야 경험이 풍부한 이승교 외국변호사의 법률자문·사업구조화 역량이 결합된다.

여기에 변상엽·황덕진 변호사의 PF팀, 임훈택·정경호 변호사의 기업법무팀, 규제·행정 대응의 홍승진 외국변호사와 부동산·개발·송무 분야 전문 변호사들이 프로젝트 단계별로 참여하는 유기적 협업 체계를 갖췄다.

한국서부발전 사장을 지낸 박형덕 상임고문은 한전 재직 당시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주도한 장본인으로, 약 39년간의 현장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해외사업 분야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이를 통해 센터는 한전 전력공급 가능 시점·용량 사전 검토와 계통연계 협의·PPA(전력구매계약) 리스크 검토, 기관투자자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투자유치와 PF계약 구조화,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SPC(특수목적법인) 설립과 지배구조 설계, 부지 매입·개발계약, 인허가 지연에 따른 행정 대응과 M&A 리스크 방어까지 AI 인프라 프로젝트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자문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도형 대표변호사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패는 전력 확보와 자금 조달이라는 현장의 실타래를 풀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한전 현장 실무 경험과 바른의 금융·부동산·규제 대응 역량을 결합해 규제 검토를 넘어 사업을 실제로 실행시키는 차별화된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바른은 지난 1998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8대 대형 로펌 중 하나로 '송무(소송)의 강자'라는 명성으로 유명하다. 현재 약 300명의 변호사가 소속되어 있으며 일반 소송 외에도 기업 자문, 공정거래, 지배구조 리스크, M&A, 상속 및 자산운용(바른EP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종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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