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공동으로 31일부터 3주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제16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을 포함해 네팔과 라이베리아 등 23개국 공무원·연구원 24명과 국내 대학원생 3명이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NIR)의 기본 개념부터 분야별 배출량 산정과 검증 방법까지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는 파리협정의 강화된 투명성 체계에 따라 당사국은 온실가스 배출·흡수량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 상황 등을 담은 격년투명성보고서(BTR)를 2년마다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첫 보고서 제출 시한은 2024년 말이었으며 두 번째 보고서는 2026년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 올해 교육은 각국이 두 번째 BTR을 작성하는 시기와 맞물려 진행된다.
강사진에는 UNFCCC 사무국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온실가스관리연구소(GHGMI)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전문가도 새롭게 합류한다.
참가자들은 교육 기간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국제기구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과 한국 문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센터는 2011년부터 매년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금까지 109개국 전문가 498명을 배출했다. 2017년부터는 UNFCCC 사무국과 공동으로 교육하고 있다.
지난 4월 여수에서 열린 기후주간을 계기로 UNFCCC 사무국과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보고 역량을 2031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최민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교육과정 수료생들은 자국 온실가스 통계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온실가스 산정뿐 아니라 BTR 작성까지 실질적으로 지원하도록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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