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다슬방에서 임병택 시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시흥시정연구원이 참여한 ‘과천 경마장 유치 전담 추진단(TF)’ 회의를 열고 정부 정책 동향과 시의 유치 추진 상황, 후보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부서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은 과천 경마장 부지 활용과 이전 절차를 구체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전체 경마장 이전계획을 마련하고 제한공모 방식으로 이전지를 선정하되, 신속한 착공이 가능한 이전지를 9월까지 정한다는 일정이다. 일부 마사시설은 우선 화성 화옹지구 말 조련단지로 옮기는 방안도 포함됐다.
과천 경마장 부지에서는 올해 하반기 기본조사를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지구 지정과 보상 협의, 하반기 지구계획 신청을 거쳐 2028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추진한다. 정부는 2029년 상반기 부지공사에 들어간 뒤 같은 해 12월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전지 선정도 이에 맞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흥시는 경마장이 들어설 경우 시설 자체의 유치효과에 머물지 않고 방문객과 관광·문화·여가 기능을 지역 상권 및 일자리와 연결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시흥을 비롯해 안산·화성 등이 경마장 이전 후보지를 놓고 유치 움직임을 보여 향후 정부의 평가기준이 확정되면 지방정부 간 경쟁도 한층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과천 경마장 이전과 관련한 정부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흥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시흥시의 입지적 강점과 발전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유치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과천 경마장 이전지를 9월까지 제한공모 방식으로 선정한다는 일정을 공식화함에 따라 시흥시는 관련 부처와 한국마사회의 평가기준 및 후속 절차를 면밀히 확인하면서 후보지 입지분석과 교통·도시계획·인허가 검토를 구체화하고, 민·관·정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모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