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추석 장바구니 부담 던다...오색전 8%→10% 인센티브 확대

  • 9월 1일부터 한 달간 시행...개인별 충전 한도 50만원·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 성수품·선물 구매 늘어나는 명절 소비 겨냥...지역 소비를 골목상권 매출로 연결

  • 대형마트·백화점 등 일부 업종 사용 제한...올해 설에도 10% 특별 인센티브 운영

조용호 시장 사진오산시
조용호 시장. [사진=오산시]
오산시(시장 조용호)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계 지출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로 연결하기 위해 오는 9월 한 달간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를 기존 8%에서 10%로 확대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오색전 인센티브 상향은 9월 1일 0시부터 30일까지 적용되며 개인별 충전 한도는 50만원으로 설정됐다. 한도까지 충전하면 5만원을 추가로 받아 총 55만원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인센티브는 관련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과 선물 구매 등 생활비 지출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높였으며 지역화폐 사용 확대를 통해 소비자 지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색전은 오산지역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 일부 대규모 점포와 제한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시민들이 충전한 지역화폐가 지역 내 음식점과 전통시장, 생활밀착형 점포 등에서 소비되도록 해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구조다.

이번 특별 인센티브에 투입되는 9월 관련 예산은 7억1000만원으로,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면 10% 인센티브 지급도 예정된 기간보다 먼저 종료된다. 이에 따라 명절 전 지역화폐 이용 수요가 집중될 경우 충전 시점에 따라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오산시는 올해 설 명절에도 고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과 지역상권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2월 오색전 인센티브를 기존 8%에서 10%로 높여 운영했으며 당시에도 개인별 충전 한도를 50만원으로 정해 최대 5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했다.

경기도 역시 명절 기간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시·군별 재정여건에 따라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확대 운영해 왔으며 지난 설에는 도내 시·군별로 8~20%의 혜택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지역별 소비 진작책을 추진했다.

오산시는 이번 상향 운영을 통해 명절 소비가 대형 유통업체에만 집중되지 않고 동네상점과 소상공인 사업장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이번 인센티브 확대가 시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안에서 이뤄진 소비가 골목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9월 특별 인센티브 운영 과정에서 예산 집행과 이용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화폐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가맹점 이용 안내와 관련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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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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