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美 가든그로브 시와 중소기업 미국 진출 지원 위해 '맞손' 

  • 김기문, '한국상품 판매전' 개최 요청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스테파니 클로펜슈타인 가든글로브시장왼쪽이 27일현지시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스테파니 클로펜슈타인 가든글로브시장(왼쪽)이 27일(현지시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중앙회가 미국 가든그로브시와 손잡고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 경찰청에서 가든그로브시와 한인 비즈니스 지구 활성화를 통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든그로브시는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도시로, 인근에 디즈니랜드 등 주요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 유입이 많고, 식품·외식·관광 산업이 지역 경제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는 한인 1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시 전체 인구의 42%에 달한다.

중기중앙회는 이러한 가든그로브시의 한인 상권과 식품기업, 패션, 생활용품 등에 친화적인 산업기반 등 강점을 높이 평가해 미국 시 정부와는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구체적으로는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 △가든그로브시 한인 비즈니스 지구에 대한 국내 홍보 △양 기관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이어 중기중앙회는 가든그로브시의 K-푸드 산업 활성화 노력에 대한 감사와 향후 협력 의지를 담아 가든그로브시를 'K-푸드 & K-굿즈 친화 도시'로 선언하는 현판을 수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가든그로브시에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상시 전시·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연말에는 현지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국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한국상품 판매전'을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스테파니 클로펜슈타인 가든그로브시장은 "한인 커뮤니티라는 도시의 강점을 활용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중기중앙회의 제안에 협력 의사를 밝히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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