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오는 9월 12일 가을축제 개막과 함께 ‘블러드시티 제로 : 지옥의 문(Blood City Zero : Hell Gate)’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개막을 앞두고 공개한 티저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됐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순차적으로 공개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의 합산 조회수는 사흘 만에 100만회를 넘어섰다.
첫 티저 이미지에는 그동안 블러드시티에 등장했던 좀비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등장했다. 이튿날 공개된 영상에는 블러드시티 입구를 배경으로 한 여성이 좀비로 변하는 장면과 ‘HELL GATE(지옥의 문)’라는 문구가 담겼다. 생성형 AI는 이 같은 장면을 구현하는 데 활용됐다.
블러드시티는 2017년 처음 시작한 에버랜드의 가을 시즌 호러 콘텐츠다. 이후 시즌마다 세계관과 공간 구성을 바꾸고 외부 창작자나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을 이어왔다.
2022년과 2023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과 협업해 디스토피아 분위기의 기차역과 사이버펑크풍 미래 도시를 구현했다. 2024년에는 넷플릭스와 협업해 인기 IP를 활용한 야외 체험 공간을 운영했고, 지난해에는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호러 세계관으로 재해석했다.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외부 IP 협업보다는 방문객 참여를 확대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관람객과 콘텐츠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직접 이야기의 일부가 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관람객이 체험에 직접 참여하는 이머시브형 콘텐츠를 강화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러드시티는 9월 12일 시작하는 에버랜드 가을축제에서 공개된다. 같은 기간 사파리 공간을 걸어서 체험하는 ‘워킹사파리’와 가을 테마정원 등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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