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나홀로집에' 그 배우 팀 커리, 자택서 별세… 향년 80세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영화 ‘나 홀로 집에’의 호텔 지배인부터 스티븐 킹 원작 ‘그것’의 광대 페니와이즈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국 배우 팀 커리가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났다.

팀 커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오랜 매니저이자 친구인 마샤 허위츠가 사망 사실을 확인,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경찰 역시 자택에 출동해 사망 관련 조사를 진행했으나 수상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1946년 영국 체셔에서 태어난 커리는 버밍엄대학교에서 연극을 공부한 뒤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약 60년에 걸쳐 활동했다. 그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작품은 1975년 개봉한 컬트 영화 ‘록키 호러 픽쳐쇼’였다. 그는 극 중 괴짜 과학자 프랭크 N 퍼터 박사를 연기하며 독특한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무대 연기로 작품의 상징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커리는 이후 ‘애니’, ‘클루’, ‘레전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악역과 캐릭터를 소화했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특히 영화 ‘나 홀로 집에 2: 뉴욕을 헤매다’에서 뉴욕 플라자 호텔의 까칠한 호텔 지배인으로 등장한 모습으로도 친숙하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1990년 TV 미니시리즈 ‘그것’에서 그가 연기한 페니와이즈가 대표적인 밈과 짤로 소비되면서 오랫동안 회자됐다. 당시 커리의 페니와이즈는 익살스러움과 섬뜩함을 동시에 갖춘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말년에는 건강 문제가 이어졌다. 커리는 2012년 또는 2013년 뇌졸중을 겪은 뒤 휠체어를 사용하게 됐고 활동이 크게 줄었다. 다만 이후에도 성우 활동과 팬 행사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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