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가 26일 발표한 '2026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조사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3.2%, 온라인 매출은 8.5% 늘었다.
산업부는 무더위와 휴가 영향에 배달 서비스 이용, 여행상품 구매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해외유명브랜드의 강세와 온라인 식품 구매 확대 등으로 인해 전체 매출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소비심리도 회복세다. 한국은행의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5월부터 석 달 연속 기준선인 100을 웃돈 것이다.
편의점 매출은 1.1% 늘었다. 방문객 수는 0.5% 감소했지만 구매 단가가 1.6% 상승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점포 수는 5만3458개로 1.0% 줄었고 점포당 매출은 2.1% 증가했다.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11.2% 감소하며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구매 건수가 18.0% 줄어든 영향이 컸다. 특히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일부 점포를 임시 휴점하면서 7월 조사에서 홈플러스 실적이 제외된 점도 감소 폭에 영향을 줬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출도 2.9% 줄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력 품목인 식품 매출이 2.5%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온라인 매출은 휴가철을 맞아 배송과 여행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식품·가전 판매가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품군별로 서비스·기타 매출이 17.5% 늘었고 가전·전자 11.4%, 식품 10.4% 등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0.8%까지 상승했다. 온라인 비중은 2022년 53.0%에서 2023년 53.8%, 2024년 56.4%, 지난해 59.0%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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