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수시] 서울여대,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 신설…수시 991명 선발

  • 인공지능전공 신설해 실전형 첨단 인재 양성…정부 재정지원사업 4관왕 쾌거

  • 자유전공학부는 수능 최저 없이 논술로만 선발…면접형 전형은 면접 비중 50%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 기념관 사진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 기념관. [사진=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가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4.8%에 달하는 991명을 선발하며 미래 사회를 선도할 여성 인재 모집에 나선다. 서울여대는 올해 초 ‘AI to Learn, Human to Share’라는 AX(AI Transformation) 슬로건을 발표하고 사람을 향한 참여·융합형 AI 교육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번 2027학년도 입시에서는 이러한 교육 혁신에 발맞춰 AI융합학부 내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하고, 학부대학 소속으로 자유전공학부를 개편하는 등 수험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진로 탐색 기회를 대폭 강화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677명 ▲학생부교과전형 185명 ▲논술위주전형 120명 ▲실기/실적위주전형 73명이다. 수시모집 전반에서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형 구조를 단순화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에만 적용하고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 등 대다수 전형에서는 적용하지 않는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크게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나뉜다. 서류형인 바롬인재서류전형(183명)과 기회균형전형(사회통합 61명, 농어촌 63명, 특성화고교 23명 등)은 면접이나 수능 최저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서류 100%로 신입생을 일괄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40%), 진로역량(30%), 공동체역량(30%)을 종합 평가하므로,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학업 성취도와 자기주도적 탐구 태도를 충실히 쌓아온 학생에게 유리하다.
 
반면 면접형인 바롬인재면접전형(202명), SW융합인재전형(33명), 기독교지도자전형(23명)은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5배수(기독교지도자전형은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평가 비중이 50%로 매우 높고 평가 요소 중 진로역량이 40%로 가장 크게 반영되므로, 1단계 통과 후 학생부에 기록된 진로 탐색 활동과 전공 관심도를 조리 있게 설명하는 것이 당락을 가를 핵심이다. 면접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 28일과 29일에 분산 실시돼 수험생의 응시 부담을 덜었다.
 
김보람 서울여자대학교 입학처장 사진서울여대
김보람 서울여자대학교 입학처장. [사진=서울여대]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185명을 선발한다. 출신 고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이 없어 폭넓게 지원할 수 있다. 반영 교과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전 과목이며,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진로선택과목 중 성취도가 높은 상위 3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과 벽을 허문 ‘자유전공학부(광역)’로만 총 120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 성적 80%와 학생부 교과 20%를 일괄 합산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인문사회계열 논술 80명, 자연계열 논술 40명으로 구분해 선발하며, 인문사회는 2문항의 통합교과형(도표 분석 및 견해 제시), 자연계열은 수학·수학Ⅰ·수학Ⅱ 범위에서 사고력을 평가하는 수리논술 2~4문항이 출제된다.
 
논술고사는 수능 직후인 11월 21일(토)에 치러질 예정이다. 자유전공학부 입학생은 2학년 진급 시 기독교학과와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모든 전공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 학문 간 융합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여대는 올해 서울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 선정을 기점으로 AI융합학부 내에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해 정원 25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바롬인재서류전형(4명), SW융합인재전형(4명), 기회균형(2명), 교과우수자전형(4명)을 통해 인재를 모집한다.
 
AI융합학부는 기존의 소프트웨어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과 함께 인공지능전공이 더해져 미래 첨단 IT 분야의 탄탄한 삼각 축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정원 외로 재직자를 위한 첨단융합학부(AI실감콘텐츠 25명, 뉴미디어디자인 25명, 기업경영 39명)를 신설해 서류 100%로 선발하며 평생교육의 기회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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