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수시] 서강대, 학종 '일반Ⅰ·일반Ⅱ' 분리 신설…수시 1044명 선발

  •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전공예약제와 광역단위로 이원화…전형 간 중복 지원 허용

  • 학생부교과·논술 전형요소 100%로 간소화…학폭 2호부터 선발 제외 '엄단'

서강대학교 사진서강대
서강대학교. [사진=서강대]
서강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8.2%에 해당하는 1044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180명, 학생부종합전형 일반Ⅰ 494명 및 일반Ⅱ 74명, 학생부종합(기회균형) 85명, 학생부종합(서강가치) 34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졸업자) 6명, 논술(일반)전형 171명이다. 이번 서강대 수시모집의 핵심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이원화와 전형요소의 과감한 간소화, 그리고 학교폭력 조치사항에 대한 엄격한 기준 적용이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학생부종합전형 일반전형을 ‘일반Ⅰ’과 ‘일반Ⅱ’로 분리하여 운영한다는 점이다. 학생부종합(일반Ⅰ)은 494명을 개별 학부·학과 단위로 모집하며, 지원 시 선택한 전공으로 진학하는 전공예약제로 운영된다.
 
반면 신설된 학생부종합(일반Ⅱ)은 74명을 인문학부, 사회과학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등 기존 학부 단위를 비롯해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SCIENCE기반자유전공학부, AI기반자유전공학부 등 광역 단위로 모집해 학생들의 전공 자율 선택권을 확대했다. 수험생의 지원 폭을 넓히기 위해 학생부종합(일반Ⅰ)과 학생부종합(일반Ⅱ) 간 중복 지원도 허용된다.
 
주봉건 서강대 입학처장 사진서강대
주봉건 서강대 입학처장. [사진=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은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단계별 면접 실시)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서류 평가는 학업역량 50%, 성장가능성 30%, 공동체역량 20%를 반영하여 고교생활의 충실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정 전공에 맞춰진 인재보다는 자기주도적으로 관심사를 확장하며 다양한 경험에 도전해 온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전형의 평가 요소도 대폭 간소화했다. 고교별 최대 20명까지 추천 가능한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다른 평가 요소 없이 ‘학생부교과 100%’(등급계산 90%+성취도 10%)로 선발한다.
 
논술(일반)전형 역시 교과 반영 없이 오직 ‘논술 100%’로만 신입생을 뽑는다. 논술시험은 자연계열 11월 21일(토), 인문계열 11월 22일(일)에 각각 실시된다.
 
두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지원 모집단위 계열에 따른 필수 선택과목 제한을 전면 폐지했다. 수험생은 전 계열에서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모든 선택과목을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한국사 4등급 이내)이며, 논술(일반)전형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한국사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또 다른 핵심은 학교폭력 조치사항에 대한 강력한 제재다. 모든 수시 전형의 최종 선발 총점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의무적으로 반영된다. 조치사항 1호 처분을 받은 지원자는 총점에서 100점이 감점되며, 2호부터 9호까지는 아예 선발 대상에서 제외되는 ‘과락’ 처리를 받게 된다. 공동체역량 중 배려와 소통, 규칙 준수를 중시하는 서강대의 교육 철학이 명확히 반영된 조치다.
 
서강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8일(화) 오전 10시부터 9월 11일(금)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인문과 자연계열 구분 없이 전 모집단위에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전형 간 중복 지원도 열려 있다. 다만, 전형별로 하나의 모집단위만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불가능한 고교 유형이 존재하므로, 수험생들은 2027학년도 모집요강을 통해 세부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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