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수시] 대입 개편 앞둔 '마지막 세대'…변수 많을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 사탐런·N수생 폭증에 수능 최저 비상…대입 개편 앞두고 하향 안정 뚜렷

  • 지역의사제·앵커 체제로 지역인재 재조명…과거 3개년 입결 맹신은 금물

2027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상담을 받고 있는 학생 모습 사진AJP Han Jun-gu
2027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상담을 받고 있는 학생 모습. [사진=AJP Han Jun-gu]
2028학년도 대입 제도 전면 개편과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입시, 2027학년도 수시모집의 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현행 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심리적 압박감 속에서, 올해 수험생들은 역대 가장 불확실성이 큰 입시 환경과 마주하고 있다. 변수가 많은 해일수록 섣부른 예측보다는 각 대학별 수시모집요강에 명시된 전형 변화를 꼼꼼히 분석하여 맞춤형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할 때다. 아주경제는 2027 수시특집을 통해 수험생들이 염두에 둬야 할 핵심 변수와 맞춤형 지원 전략을 소개한다.
 
올해 입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이른바 '사탐런(과학탐구 대신 등급 확보가 수월한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현상)'의 심화와 N수생의 대거 유입 가능성이다. 현행 체제에서 마지막 승부를 보려는 졸업생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능 등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탐구 영역의 응시 집단 변화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대학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내 탐구영역 반영 기준(1과목 또는 2과목 평균 등)과 필수 응시과목 폐지 여부가 상이하므로, 지원 전 요강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의대 정원 조정과 맞물려 올해 31개 의과대학에서 총 490명 규모로 선발하는 '지역의사제' 전형은 지역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핵심 변수다. 아울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가 앵커(ANCHOR) 체제로 새롭게 개편되고 글로컬대학 지정에 따른 통합 대학들의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지역 대학의 경쟁력과 '지역인재 전형'이 재조명받고 있다. 정책적 지원이 집중되는 우수 지역 대학을 전략적 선택지로 고려하는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
 
현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마지막 대입이라는 점은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재수에 대한 부담감이 역대 최고조에 달하면서 올해 반드시 입시를 마무리하려는 이른바 '막차 탑승'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리한 상향 지원보다는 합격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둔 하향 안정 지원 추세가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질 전망이다. 과거의 입시 결과를 맹신하기보다는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방법, 동점자 처리기준 등 미세한 당락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해 신중하게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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