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협력사 SW 인재 키운다…부품 공급망 경쟁력 강화

  • 실무 교육부터 채용 연계까지 인공지능·로보틱스 교육 확대 추진

현대모비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 교육생들이 6개월간의 모빌리티 SW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 교육생들이 6개월간의 모빌리티 SW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범위를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 분야까지 확대하며 자동차 부품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약 2100개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SW 인재 육성 프로그램 '모비우스 부트캠프'를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자율주행, 전동화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SW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약 6개월간 모빌리티 SW 교육 과정을 운영해 올해 상반기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 수료생 270여명을 배출했다. 모집 당시 경쟁률은 17대 1을 기록했으며 일부 수료생은 교육 과정이 끝나기 전 협력사 취업이 확정되는 등 실제 채용으로도 이어졌다.

교육은 차량용 SW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차량용 SW 표준 교육과 실습 중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취업 컨설팅도 지원한다.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협력사 의견을 반영해 현업 수요에 맞춰 교육 과정과 기자재를 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모비우스 부트캠프의 교육 범위를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분야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SW와 AI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흐름을 감안해 다양한 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기술 개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탄소 저감과 안전설비 구축, ESG 인증·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공동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 기술 개발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에 지원한 금액은 총 1800억원이며 협력사와 공동 출원한 특허는 850건을 넘어섰다. 이러한 동반성장 노력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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