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내달 2일부터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200억원과 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인 포항사랑카드 40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판매는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된다. 추석 할인 판매분을 포함하면 올해 포항시가 유통하는 포항사랑상품권은 총 2530억원 규모에 이른다.
시는 특히 카드형·모바일 상품권 발행 규모를 월평균 19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210억원 확대했다. 여기에 명절을 맞아 지류형 상품권 200억원을 특별 발행해 시민들에게 모두 600억원 규모의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매월 상품권이 조기에 소진돼 구매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았던 만큼 이번에는 발행 규모를 크게 늘려 명절 소비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포항사랑상품권을 통한 소비가 지역 내에서 이뤄지면서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명절 장보기와 선물 구매, 가족·친지와의 외식 등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물가로 커진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 구매 한도는 지류형과 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을 합산해 월 60만원이며, 이 가운데 지류형은 최대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 보유 한도는 80만원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164개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은 내달 2일 오전 0시 15분부터 ‘iM샵’ 앱을 통해 충전하거나 107개 판매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충전할 수 있다. 판매대행 금융기관은 포항사랑상품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카드 결제뿐 아니라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 iM샵 QR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역 내 2만6000여 개 가맹점을 비롯해 타보소 택시 앱 자동결제와 먹깨비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포항시는 이번 추석 특별 할인 판매를 통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해 민생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로 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품권 활성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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