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장동혁 "수시로 대화 이어가자" 공감대

  • 취임 후 첫 상견례…김민석 "여야 관계, 형식적 필요 없어"

  • 장동혁, 대법관 서면 제청·초과 세수·부동산 정책 등 우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원활한 원내 활동을 위해 여야 대표 간 수시로 대화를 이어가자는 데 공감대를 표했다. 최근 논란이 된 대법관 서면 제청 문제·초과 세수·부동산 정책 등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보이며 이견을 보였다.

김 대표와 장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첫 상견례 자리에서 여야가 수시로 대화의 다리를 놓자는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장 대표와 끊어지지 않는 대화의 다리를 놓고 싶다. 야당 대표와의 관계가 형식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장 대표와 수시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 역시 김 대표의 의견에 공감을 표한다며 "수시로 대화의 자리를 갖자는 (김 대표의) 제안에 적극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초과 세수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각각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 50%는 중산층과 서민, 청년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대통령 선거 전 공약한 부분과 반대로 가는 측면이 있다. 정부의 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 신뢰"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대표는 "당시 노 전 대통령이 대법관 제청을 수용한 건 정치적 결단이다. 약 20년이 지난 현재 상황에서 모든 기준이 정상화가 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미래 대응 기금을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사용하자는 장 대표의 의견에 공감한다. 국회에서 충분히 토론하겠다"며 "부동산 문제 역시 당정은 기존 시장에서 실패했던 점을 보완하는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야당과 초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했다.

다만 김 대표와 장 대표는 대법관 서면 제청 문제·초과 세수·부동산 정책 등에 대해서는 각자 다른 의견을 도출하기도 했다.

먼저 장 대표가 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조 대법원장의 서면 제청 논란과 유사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며 "당시 노 전 대통령도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의 독립을 지키자는 신념에서 대법관 제청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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