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대우건설 신임 대표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새 대표 체제 출범 직후부터 ‘안전 최우선’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현장 중심 경영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대우건설은 이 대표가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현장 일정으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이 공정과 품질에 앞서는 최우선 가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작업 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차단하는 현장 관리 체계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대우건설이 새 리더십 체제에서 조직 안정과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한 뒤 영업과 대외협력 분야를 거친 정통 ‘대우맨’으로, 국내외 수주 경쟁력과 이해관계자 소통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대우건설은 최근 국내에서는 도시정비사업과 민간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있는 사업장을 선별 수주하고, 해외에서는 LNG와 원전,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임 대표가 첫 공식 현장 행보를 안전 점검으로 잡은 것은 향후 경영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 메시지로 풀이된다.
건설업계 전반에서 중대재해와 현장 안전관리가 핵심 경영 이슈로 부상한 만큼, 신임 대표의 첫 현장 메시지가 안전에 맞춰졌다는 점은 상징성이 크다.
건설업계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 확대뿐 아니라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기업 신뢰도와 직결된 요소로 보고 있는 만큼, 대표이사 차원의 현장 점검과 안전 메시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의 작업중지권 발동 건수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3년 2000여 건에 그쳤던 작업중지권 발동 건수는 2024년 13만건, 2025년 19만건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도 7월말 기준 12만 5000건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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