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자회사 한국유니온제약, 회생절차 종결 신청

  • 회생채권 변제 대부분 완료

  • 법원 최종 결정 앞둬

부광약품 본사 전경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 본사 전경[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 자회사 한국유니온제약이 회생채권 변제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허가를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해 9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이후 구조조정과 재무 개선 작업을 거쳐 올해 5월 회생계획 인가결정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부광약품은 지난 5월 27일 신주 인수대금 300억원을 전액 납입해 한국유니온제약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인가된 회생계획에 따라 권리 변경과 회생담보채권 변제를 진행했다.

회생담보채권은 대부분 현금 변제 방식으로 처리됐다. 회생채권은 출자전환(67.65%)과 현금변제(32.35%)로 구분됐으며, 개시 이후 이자는 대부분 면제되고 기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는 인가일 기준 소멸됐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올해 변제 대상 채권액 292억100만원 가운데 일부 미확정 채권 등 7600만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채무를 변제 완료했다. 이에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허가를 신청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300억원 규모의 신주 인수대금을 투입해 한국유니온제약의 재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회생계획에 따른 채무 변제를 성실히 수행했다"며 "한국유니온제약은 회생절차 종결 이후 부채비율이 40%대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미지급 상거래 채권과 차입금,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은 모두 변제됐고 현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입채무와 반품충당부채 등 정상채권만 일부 남아 사실상 부채비율은 약 15% 수준"이라며 "서울회생법원의 종결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즉시 공시하고 경영 정상화와 양사 간 사업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통해 주사제 생산라인과 항생제 품목을 확보하며 생산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유니온제약 공장은 2020년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허가를 받은 최신 시설로, 회사는 인수 이후 의약품 생산능력이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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