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위기 넘긴 이준환, 유도 81㎏급 동메달 '연장 한판승'

  • 파르히즈가르와 골든스코어 접전…연장 1분7초 무릎대팔꺾기 한판승

  • 연장 시작 17초 만에 유효 허용…비디오 판독 끝 취소

  • 항저우 銀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메달…파리 올림픽 동메달까지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이준환이 이란의 엘랴스 파르히즈가르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이준환이 이란의 엘랴스 파르히즈가르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유도 이준환(포항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81㎏급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이준환은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엘리아스 파르히즈가르(이란)를 상대로 골든스코어(연장) 접전 끝에 무릎대팔꺾기 한판승을 거뒀다.

동메달까지 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이준환은 경기 초반 파르히즈가르와 치열한 잡기 싸움을 벌였다. 경기 종료 1분49초를 남기고 파르히즈가르가 팔 꺾기 반칙으로 지도를 받았고, 30초 뒤에는 두 선수가 나란히 지도 한 개씩을 받았다. 이준환은 종료 40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골든스코어로 넘어갔다. 이준환은 연장 시작 17초 만에 파르히즈가르에게 유효를 허용하며 패배 위기에 놓였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유효 판정이 취소되면서 승부가 다시 이어졌다.


위기를 넘긴 이준환은 연장 1분7초 만에 승부를 끝냈다. 상대의 팔을 잡아 무릎대팔꺾기로 한판을 따내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이준환은 앞서 16강에서 사야산(라오스)을 44초 만에 제압했고, 8강에서는 리쿽윙(홍콩)을 2분 만에 꺾으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후지와라 소타로(일본)와 골든스코어까지 접전을 벌였다. 연장 4분17초 허벅다리걸기 절반을 내주면서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이준환은 동메달을 추가하며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기록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81㎏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준환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같은 체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까지 최근 세 차례 국제종합대회에서 개인전 메달을 이어갔다.

한편 여자 63㎏급 김지수(경북체육회)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엥흐리일렌 르하그바토고오(몽골)에게 골든스코어 끝에 한판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