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2045 전략에 청년의 절박한 고민 담아야"

  • 전략수립위 2차 회의 주재…광복 100주년 미래세대 참여 강조

한성숙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ㆍ벤처ㆍ스타트업 규제혁신 대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ㆍ벤처ㆍ스타트업 규제혁신 대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는 12일 "청년 문제 해결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하고 "2045 국가발전전략은 향후 20년간 우리나라가 나아갈 이정표이자 미래의 청사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가 지난 5월 출범한 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한 총리는 "2045년이 멀어 보이지만 광복 100주년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사회가 인구구조 변화와 양극화, 지방소멸 등 성장 잠재력을 위협하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한 총리는 "이 같은 문제를 대전환과 기술을 통해 어떻게 바꿔갈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해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청년 정책을 2045 전략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10년 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절박한 고민과 진솔한 제안을 전략에 어떻게 담을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세대가 우리 사회의 든든한 중심이자 2045년 대한민국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광복 10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2045년에 대한민국이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돼 있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과감하고 도전적인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045 전략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수립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세워서 끝날 일이 아니라 미래세대와 국민 모두가 함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전략 수립 과정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절차를 마련하고 의견을 충실하게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45 국가발전전략과 관련한 담론을 비롯해 일반 국민과 청년,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전략 방향을 구체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등 정부위원과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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