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강화군 양사면 교산리에서 북성리 해안선까지 이어지는 ‘교산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국비 25억원과 시비 290억원 등 총 315억원을 들여 2019년 12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최근 전체 정비구간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
교산천은 기존 제방이 계획홍수위보다 낮고 일부 구간의 폭도 좁아 태풍이나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하천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주변 농경지와 주거지역의 침수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하천기본계획과 설계기준에 따라 전체 3.25㎞ 구간을 대상으로 제방 축제와 호안 6.5㎞를 정비하고 배수시설을 확충했으며 기존 교량 4곳을 다시 설치해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요인을 줄이고 홍수 시 물을 안정적으로 흘려보낼 수 있도록 치수체계를 정비했다.
이번 교산천 사업은 강화지역에서 진행해 온 수해상습지 개선의 연장선으로, 인천시는 지난해 말에도 296억원을 투입한 강화읍 갑곳리 일원의 동락천 정비를 마무리해 2.9㎞ 구간의 하천 폭을 기존 20~50m에서 35~50m로 확대했다.
앞서, 인천시는 강화군의 주요 하천 가운데 반복적인 침수 위험이 있는 구간을 대상으로 제방과 하도·배수시설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왔으며 동락천과 교산천 사업을 연이어 마무리하면서 상습 수해지역의 치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사업 역량을 집중해 왔다.
도심 하천 정비도 이어진다. 인천시는 승기천과 장수천을 대상으로 치수 안정성과 수질 개선, 친수공간 조성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승기천에는 480억원, 장수천에는 240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두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준공하는 일정으로 추진되며 승기천은 제방 보강과 수질·보행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교산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으로 오랜 기간의 노력 끝에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소하게 됐다"며 "하천의 안전성과 유지관리 수준을 계속 높여 기후변화 시대에 더욱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교산천 정비 완료 이후에도 제방과 배수시설·교량 등 하천시설물에 대한 정기점검과 유지관리를 이어가고, 승기천·장수천 등 도심하천 정비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기후변화로 빈도가 높아지는 집중호우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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