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 국가공간정보 우수사업 선정...GIS 국산화로 연 7.3억 절감

  • 외산 GIS 엔진 국산 전환해 유지관리비 13억→5.7억...10년간 50억 추가 절감 기대

  • 3월 전면 개편 '아이맵' 월평균 22만명 접속...도시계획·생활정보 입체적으로 제공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도시 전체를 3차원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행정업무와 시민 서비스에 접목하고 외산 지리정보시스템을 국산 기술로 전환해 운영비까지 줄인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공간정보 집행실적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디지털트윈 기반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은 2025년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공간정보 사업의 추진실적과 활용도, 행정 효율성 개선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가공간정보 집행실적 평가에서 최종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실제 도시공간을 디지털 환경에 구현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원도심의 개발여건과 각종 도시문제를 분석하는 정책결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노후 공간정보 시스템을 국산 GIS 엔진과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환해 행정 활용성과 시스템 운영 효율을 함께 높였다.

특히 외산 GIS 소프트웨어를 국산 엔진으로 바꾸면서 연간 플랫폼 유지관리비를 지난해 13억원에서 올해 5억7000만원으로 낮춰 약 7억3000만원을 절감했으며 외산 라이선스 비용 감소까지 포함하면 향후 10년 동안 약 50억원의 추가 재정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절감한 예산은 단순히 운영비 감축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능 개선과 최신 공간정보 갱신에 다시 투입할 계획으로, 구축비와 유지관리비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공간정보 시스템을 자체 기술 중심으로 전환해 장기적인 운영 부담을 줄이는 구조를 마련했다.

시민이 직접 이용하는 공간정보포털 ‘아이맵(iMap)’도 지난 3월 23일 전면 개편한 이후 3차원 건축물과 지형·도시정보를 실제 공간과 유사한 입체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으며 월평균 접속자는 지난해 약 11만명에서 올해 약 22만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

시는 디지털트윈을 시민용 지도서비스뿐 아니라 도시계획과 개발사업 검토, 경관관리, 재난·방재 등 행정 전반의 분석도구로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인천 전역 약 687㎢의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개발 변화가 활발한 도심권 134㎢의 데이터를 최신 정보로 갱신하고 있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국가공간정보 집행실적 우수사업 선정은 데이터와 기술 중심의 행정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초실감형 3차원 공간정보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공간정보 구축과 시스템 국산화로 확보한 재원을 데이터 현행화와 플랫폼 고도화에 재투자하고, 아이맵을 통해 축적된 3차원 공간정보를 도시계획·경관·재난안전뿐 아니라 시민 생활정보와 민간 신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트윈 기반 행정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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