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건설과 국도 56호선 도로 개선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를 찾는다.
지난 7일 화천군에 따르면 김세훈 군수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기획감사실장과 관련 부서장 등과 함께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 중앙부처를 방문한다.
화천군은 이번 방문에서 7개 부처를 대상으로 12개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과 관련 계획 반영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주요 현안은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건설을 비롯해 국도 56호선 화천 사내~춘천 사북 도로건설공사, 거례~원천리 간 교량 설치, 제대군인 정착지원센터 건립, 안동철교 재가설 등이다.
산천어축제 글로벌축제 육성지원 연장과 가칭 화천 모현 국립자연휴양림 유치 등 산림 분야 사업, 민·군 통합상수도 설치사업, 군 유휴지 사용 협의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군은 화천역 일대 철도 건설에 따른 지역 단절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량화 등의 개선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중점 건의한다.
군은 그동안 국가철도공단과 교량화 및 추가 비용 부담 문제를 협의해 왔다. 지난 6월 30일에도 국가철도공단을 찾아 군의 입장을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취임 후 교량화 등에 필요한 추가 비용을 화천군이 전액 부담하는 방안에 문제를 제기했다. 국가 철도사업에 따른 주민 불편과 향후 지역개발의 제약을 줄이기 위한 비용을 자치단체가 모두 부담하는 것이 적절한지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화천군은 이번 국토부 방문에서 주민 통행과 농경지 이용, 향후 역세권 개발 과정에서 지역이 단절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요구할 예정이다.
국도 56호선 사내~춘천 사북 구간에 대해서도 굴곡과 위험구간 개선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도로 개선 필요성을 건의한다.
행안부에는 거례~원천리 간 교량 설치와 제대군인 정착지원센터 건립, 안동철교 재가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접경지역 발전 관련 사업계획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문체부에는 군에 따르면 올해까지인 화천산천어축제 글로벌축제 육성지원의 연장을 요청하고, 산림청에는 국립자연휴양림 유치 등 산림자원 활용 사업을 건의한다.
국방부와는 민·군 통합상수도 설치사업과 군 유휴지 사용 문제를 협의한다. 군은 부대 이전과 해체 등으로 발생한 유휴 군사시설과 토지를 주민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건의사업 중에는 정부 정책과 중·장기 발전계획 반영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한 현안도 포함됐다.
화천군은 중앙부처에 접경지역의 여건과 각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 반영과 제도 개선, 주민 건의사항 해결을 위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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