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구 후임' 대법관 후보 압축…김문관·김성수·김예영·김정중

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흥구 대법관 후임 후보가 김문관(62·사법연수원 23기) 부산지방법원장, 김성수(58·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예영(51·30기)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김정중(60·26기)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 4명으로 압축됐다.

4일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대법관 후보 28명 가운데 이들 4명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제청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후보들의 주요 판결과 업무 경력 등을 공개한 뒤 오는 7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한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 3월 퇴임한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제청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두 자리를 함께 제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후보추천위원들과 만나 "지난번 추천을 받았지만 아직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합쳐서 잘 마무리해보겠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이 발언을 두 명의 대법관 후보를 동시에 제청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노 전 대법관 후임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월 김민기·박순영 서울고법 고법판사,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윤성식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4명을 추천했다. 그러나 최종 후보를 둘러싼 대통령실과 사법부 간 이견으로 반년 넘게 제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 대법관은 오는 9월 7일 퇴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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