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열린시장실' 본격 운영…시장과 시민이 직접 만나는 상시 소통체계 구축

  • 8월 3일부터 사전예약 접수, 11일 첫 상담 시작…정책 제안부터 생활민원까지 직접 청취

열린시장실 운영 사진동해시
열린시장실 운영.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민선9기 핵심 시정 운영 방향으로 내세운 시민 중심 소통행정을 한층 강화한다. 시민 누구나 시장과 직접 만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이야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열린시장실'을 본격 운영하면서 행정과 시민의 거리를 더욱 좁히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는 8월 11일부터 열린시장실 운영을 시작하기에 앞서 8월 3일부터 동해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열린시장실은 시민과 시장이 정기적으로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상시 소통 창구로 운영된다. 생활민원은 물론 지역 현안과 제도 개선,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까지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직접 전달하고, 행정이 이를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제도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열린시장실 운영은 민선9기 출범 이후 동해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시민 소통 행정의 연장선에 있다. 시는 그동안 10개 동을 순회하며 시민소통간담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시장에게 바란다' 시민소통함도 설치·운영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소통 방식은 일정 기간이나 특정 행사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과의 대화를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언제든 의견을 제시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상시 소통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열린시장실을 마련했다.
 
특히 현장에서 접수되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시민이 시정 운영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민선9기 시민참여 행정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동해시 홈페이지 내 '시장과의 만남' 메뉴를 이용하거나 비서실 전담창구를 통해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민원은 형식적인 상담에 그치지 않도록 시장과 관련 부서가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상담 과정에서 보다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 부서장도 함께 참석해 검토 결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는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의견을 듣는 방식이 아니라 사전 검토와 부서 협의를 거쳐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 운영 방식이다. 시민 입장에서도 자신의 제안이나 민원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답변과 추진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담 이후의 후속 조치도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상담이 끝난 뒤에도 처리 결과를 신청인에게 안내하고 장기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상담 접수부터 조치,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민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접수된 민원의 성격과 상담 내용에 따라 상담 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다양한 분야의 민원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심도 있는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 효율성도 함께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행정 전문가들은 시민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정기적으로 직접 소통하는 창구는 지역 현안을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현장에서 제기되는 생활밀착형 민원은 주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만큼 신속한 해결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동해시는 앞으로 열린시장실을 통해 접수되는 다양한 의견을 시정 운영 전반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와 제도 개선 사항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학 동해시장은 "좋은 정책은 시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열린시장실이 시민과 행정을 잇는 소통의 창구가 되어 작은 생활불편부터 지역의 미래를 위한 제안까지 책임 있게 듣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열린시장실 운영을 통해 시민이 언제든 시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소통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