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500개 햇빛소득마을 조성 '속도'

  • 1차 공모서 8개 시·군, 17개 마을 선정 …완주 어두·왜목마을, 즉시 사업 추진

  • 2030년까지 500개 마을 조성에 '청신호'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
주민이 태양광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 조성이 전북에서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의 햇빛소득마을 1차 공모에서 도내 8개 시·군, 17개 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전력 판매 수익을 주민 복지와 마을공동사업에 활용하는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주민이 에너지 생산의 주체가 돼 지역 소득을 창출하고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1MW의 발전소를 운영할 경우 초기 5년 거치기간 동안 30세대 기준 월 최대 약 45만원 수준의 수익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정된 17개 마을 가운데 완주 어두·왜목마을은 즉시 사업을 추진한다.

나머지 16개 마을은 부지 확보와 전력계통 보완 등 조건을 충족한 뒤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조건부 선정 마을은 6개월 이내 보완사항을 완료하면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건부 선정 마을은 익산 여산면 상옥·하옥·사월·남산·석교마을, 익산 여산면 연명·독양·상양마을, 익산 여산면 학동·신리마을, 익산 여산면 누항·덕사·노동·현천마을, 김제 금구면 용전마을, 김제 금구면 금천·구암·대율마을, 완주 고산면 서봉마을, 진안 동향면 봉곡마을, 진안 백운면 동산마을, 진안 정천면 무거마을, 장수 계북면 산촌마을, 임실 임실읍 화성·중금마을, 임실 관촌면 방동마을, 고창 무장면 사미마을, 고창 부안면 대동마을, 부안 주산면 산돌마을 등이다.

도는 특히 전력계통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을 대상으로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강화하는 등 후속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시·군과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을공동체 구성부터 사업부지 발굴, 전력계통 연계 검토, 사업계획 수립까지 단계별 지원을 이어가며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2030년까지 햇빛소득마을 500개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적극행정이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전국 시·도 가운데 적극행정 종합평가 점수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향상된 점을 인정받아 수상기관에 선정됐다. 

적극행정 대표성과 홍보, 적극행정 마일리지 확대 운영, 사전컨설팅 실적과 우수사례 발굴 등 전반적인 평가 지표에서 고르게 점수가 상승했으며, 특히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제도 운영과 추진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군 부문에서도 정읍시와 부안군이 나란히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두 기관은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적극행정 추진 역량을 꾸준히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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