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거래일 유례없는 급등세를 기록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나란히 7%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24%(1만9000원) 내린 2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23만9000원까지 밀리며 8.95% 하락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7.51%(12만9000원) 내린 15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56만3000원까지 떨어지며 9.02%의 낙폭을 기록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1일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상한가인 29.95%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26.81% 급등했다.
다만 일본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낸드 가격 상승세 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159억원, 654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조232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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