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물축제 44만8천명 다녀갔다…K-컬처 접목하며 9일간 성황

  •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성료…물놀이·치유·문화 결합한 체류형 축제 호평

  • 'MyK FESTA' 연계·빠삐용Zip 등 신규 콘텐츠 눈길…탐진강 물놀이장 11일까지 연장 운영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일 막을 내렸다사진장흥군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일 막을 내렸다.[사진=장흥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일 막을 내렸다.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Zip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모두 44만8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치유가 물~씬! 여름이 물~씬! 씬나는 장흥'을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기존 물놀이 중심 프로그램에 치유와 문화, K-컬처 콘텐츠를 더해 체류형 관광축제로 운영됐다.
 
축제 개막을 알린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장흥읍 시가지를 무대로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거리축제로 펼쳐졌으며, 국가별 전통문화 공연과 물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탐진강 일원에서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을 비롯해 황금물고기 잡기, 우든보트, 바나나보트,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MyK FESTA'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K-POP 공연과 장흥 록 페스티벌, 워터비트 공연 등이 마련되면서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선보인 빠삐용Zip도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콘텐츠와 AR 미션투어,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의 호응을 얻었다.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별빛달빛 청년존과 장흥 물빛야장, '짱! 흥나는 장흥 캠핑 스테이' 등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먹거리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축제장 내 별도의 향토음식관 대신 정남진 장흥토요시장과 지역 음식점을 연계해 장흥한우삼합과 된장물회 등 지역 대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장흥군은 축제 기간 셔틀버스 운영과 재난안전 합동상황실,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나섰으며, 군민과 자원봉사자, 유관기관의 참여가 안정적인 축제 운영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축제 종료 이후에도 여름 관광객을 위해 탐진강 물놀이장은 오는 1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올해 물축제는 군민과 관광객,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들어낸 축제였다"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를 넘어 K-컬처와 치유관광이 결합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축제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가운데 5천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축제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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