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재개발임대 3421가구 공급…청년·1인 가구 문턱 낮춰

  • 잔여 공가 1528가구·예비입주자 1893가구 모집

  • 가점 기준 개편·온라인 서류 제출 도입…입주까지 기간도 1개월 단축

SH 사옥사진SH 제공
SH 사옥[사진=SH 제공]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서울 재개발임대주택 3421가구의 입주자와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가점 기준을 개편해 저소득 청년과 1인 가구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고, 입주 절차도 간소화했다.
 
SH는 재개발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30일 오후 5시 SH 누리집에 게시하고 총 3421가구의 입주자와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입주자 퇴거와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1528가구와 예비입주자 1893가구로 구성됐다. 공급 대상은 재개발 철거 세입자에게 우선 공급한 뒤 남은 전용면적 39㎡ 이하 소형 임대주택이다.
 
일반공급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30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1순위 50% 이하·2순위 70% 이하), 총자산 3억45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4542만원 이하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SH는 이번 모집부터 입주자 선정 기준과 공급 절차도 손질했다. 기존 가점 항목 가운데 신청자 나이와 세대원 수를 제외하고 청약저축 납입 횟수와 서울시 거주 기간만 반영하도록 변경했다. 또 서류 제출 방식에 온라인 접수를 도입해 청약 편의성을 높였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신청자는 기존처럼 등기우편으로도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기존 가점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저소득 청년층과 1인 가구의 입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청부터 입주까지 걸리는 기간도 이전 모집 공고보다 약 1개월 단축해 대기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청약 접수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선순위 신청을 받고, 8월 20일 후순위 접수를 실시한다. 다만 선순위 신청자가 공급 물량의 200%를 초과하면 후순위 접수는 진행하지 않는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신청자를 위해서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SH 본사 2층 대강당에서 현장 접수도 운영한다.
 
서류심사 대상자는 8월 27일 발표되며 최종 당첨자는 12월 30일 공개된다. 입주는 2027년 2월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황상하 SH사장은 지난 29일 신내4 송수관로 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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