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폭염경보 속 취약계층 긴급 현장점검…이병선 시장 "현장 중심 대응으로 시민 안전 지킨다"

  • 장애인복지시설·경로당 직접 찾아 냉방시설·응급체계 점검…무더위쉼터 131곳·그늘막 58곳 운영, 취약계층 냉방비 5억2천만원 선제 지원

속초시가 30일 속초평지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병선 시장이 장애인복지시설과 경로당 등 폭염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30일 속초평지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병선 시장이 장애인복지시설과 경로당 등 폭염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사진=속초시]

속초평지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면서 속초시가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장애인복지시설과 경로당을 직접 찾아 냉방시설 운영 실태와 응급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는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과 폭염저감시설 점검, 취약계층 예찰활동은 물론 저소득층 냉방비 지원까지 병행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속초시는 30일 속초평지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병선 시장이 장애인복지시설과 경로당 등 폭염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장애인과 고령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먼저 금강장애인복지센터를 찾아 시설 전반의 폭염 대응 실태를 꼼꼼하게 살폈다.
 
냉방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한 데 이어 생수와 냉방용품 등 폭염 예방 물품 비치 현황을 점검하고,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또 폭염으로 인한 건강 이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 대응체계와 건강관리 시스템 운영 현황도 함께 확인하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하도문경로당을 방문한 이 시장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냉방시설과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살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해 냉방시설 이용에 어려움은 없는지, 쉼터 이용 시간이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을 세심하게 확인했다.
 
이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어르신들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인 만큼 작은 이상 징후도 놓치지 말고 세심하게 살펴달라"며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속초평지에는 지난 28일 오후 4시 폭염경보가 발표됐으며, 29일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으로 효력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시는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저감시설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폭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도 대폭 운영하고 있다.
 
속초시는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 금융기관, 편의점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모두 131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통섬과 횡단보도 등 보행자가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는 고정형과 스마트형, 벤치형을 포함한 모두 58곳의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의 보행 안전과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현장 예찰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자율방재단과 동 주민센터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위쉼터 이용을 안내하는 등 생활밀착형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여름철 관광객이 집중되는 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에 대한 폭염 대응도 강화됐다.
 
속초해수욕장 행정지원센터에는 냉방시설과 생수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충분히 비치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송체계를 구축했다.
 
또 영랑호수윗길과 바다향기로 관리사무소 등 주요 관광시설의 냉방시설 운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축제와 야외 행사에 대한 대응도 한층 강화됐다.
 
행사장에는 그늘막과 냉방시설을 설치하고 혈압계와 체온계 등 응급 의료장비를 갖춘 것은 물론 전용 구급차를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폭염경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강도 높은 공연과 야외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물 마시기와 충분한 휴식 등 폭염 예방수칙을 반복 안내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속초시는 폭염에 대비한 사전 대응체계도 일찍부터 가동해 왔다.
 
지난 7월 8일에는 이병선 시장 주재로 28개 관련 부서와 경찰, 소방, 해양경찰,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한 여름철 재난·안전대책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해 폭염과 풍수해, 물놀이 사고 등에 대한 기관별 대응 계획과 협력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비 지원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시는 지난 23일 폭염으로 냉방비 부담이 커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모두 5억2천만원의 폭염 대책비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 한부모가족 등 5천200여 가구이며, 각 가구에 10만원씩 지급해 냉방비와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이병선 시장은 "폭염은 장애인과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더욱 큰 부담이 되는 재난인 만큼 현장에서 보호대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냉방시설과 폭염저감시설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먼저 찾아가는 현장 중심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 부서와 동 주민센터, 복지시설이 긴밀하게 협력해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폭염 행동요령을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속초시는 폭염 상황 종료 시까지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대응을 지속 강화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폭염경보가 지속되는 동안 무더위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예찰, 폭염저감시설 관리 등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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