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이 30일 개막하는 제20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를 앞두고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축제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여름철 대표 물놀이 축제인 만큼 수상 안전과 인파 관리, 응급 대응체계를 집중 확인하며 안전한 축제 준비에 나섰다.
30일 철원군에 따르면 전날 김화읍 화강 쉬리공원 일원에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점검과,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재난과, 철원군 안전총괄과, 철원경찰서, 철원소방서, 제3보병사단, 철원군 안전관리자문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단은 행사장 인파 관리 대책과 물놀이·다슬기 체험장 안전시설 설치 상태를 비롯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비치 여부, 안전요원 배치, 응급환자 대응체계, 비상대피로, 폭염과 기상 악화 대응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다슬기 잡기 체험과 물놀이 프로그램이 많은 축제 특성을 고려해 위험구역 통제와 구조·응급 대응체계가 실제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여름철 축제는 많은 인파가 모이고 물과 관련한 안전사고 위험이 큰 만큼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철원군수는 “축제장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안전수칙 준수에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0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나흘간 김화읍 화강 쉬리공원과 김화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화강 다슬기축제는 청정 화강에서 다슬기를 직접 잡고 물놀이를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았다. 다슬기 잡기와 맨손 물고기 잡기, 수상 레포츠, 가족 체험행사, 지역 먹거리 장터 등을 앞세워 매년 여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철원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철원군은 축제 기간에도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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