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전·월세 시세가 전월 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균 월세는 올해 상반기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하며 최저치를 찍었다. 반면 강남구는 평균 월세가 또 다시 100만 원을 넘어서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분석한 ‘6월 다방여지도’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지난 6월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6월 서울 원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2197만원, 평균 월세는 6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과 비교해 전세 보증금은 86만원(-0.4%), 월세는 6만원(-8.2%) 각각 하락한 수치다. 월세의 경우 상반기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였다. 서울 평균의 129% 수준을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중구(123%), 강남구(115%), 광진구·용산구(109%), 종로구(106%), 송파구·영등포구(103%), 마포구(101%), 동작구(100%) 순으로 총 10개 자치구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종로구는 전세 보증금이 전월 1억2175만원에서 2억3563만원으로 93.5%(1억1388만원) 급등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신축 고가 매물 거래가 집계에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서울 평균의 158% 수준인 102만원을 기록해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전달보다 5.1% 오른 수치로, 지난 3월(100만원대)에 이어 다시 한번 100만원을 돌파했다. 강남구는 13개월 연속 평균 월세 1위를 유지 중이다.
강남구 뒤를 이어 성동구(134%), 용산구(130%), 동대문구·서초구(116%), 광진구(111%), 마포구(106%), 양천구·중구(102%), 성북구(101%) 등 총 10개 지역이 서울 평균 월세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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