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16% 상승한 3858.25, 선전성분지수는 2.72% 상승한 14148.73, 촹예반지수는 3.16% 상승한 3590.79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27일 중국 증시에서 가장 큰 화제는 단연 CXMT의 상장이었다. CXMT는 이날 상하이거래소 커촹반에 상장됐으며, 개장과 동시에 거래가격은 공모가(8.66위안) 대비 476% 상승한 49.88위안까지 치솟았다. 종가는 465.8% 상승한 49.00위안이었다.
이로써 CXMT는 중국 국영은행인 공상은행을 제치고 중국 증시 상장사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에 올라섰다. CXMT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3조2800억위안이었고, 공상은행의 시가총액은 2조7600억위안이었다.
CXMT는 이번 IPO를 통해 모집된 자금을 HBM 분야에 대거 투입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IPO가 흥행에 성공한 만큼 HBM에 대한 연구개발 속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이란 간의 교전이 일시적으로 진정됐고, 브렌트유 가격이 4.7%, WTI가 5.0% 하락한 점도 중국 증시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유가 급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중국 증시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천궈(陈果) 동방재부망 애널리스트는 "중기적으로 중국 AI 밸류체인의 경기 추세와 비즈니스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서는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비관적이지 않으며, 기술 선도 기업에 대한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뇌-기계 인터페이스(BCI)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아이펑이랴오(爱朋医疗), 난징슝마오(南京熊猫)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스타트업인 사이언스코포레이션이 EU 지역에서 '지도위축(GA)' 환자를 대상으로 일부 시력 회복을 돕는 망막 칩을 판매하는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이는 미국의 뇌-기계 인터페이스 회사가 관련 장비의 시판을 처음으로 허가받은 케이스다.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뇌 이식 장비를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완리구펀(万里股份), 룽판커지(龙蟠科技)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월 중국의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는 98만 대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신에너지 자동차의 침투율은 64.5%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8월의 중국 배터리 업계 전체 생산 계획은 304GWh로 전달 대비 7.4% 증가가 예상되는 등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7911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 대비 0.0028 위안 낮춘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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