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 여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를 드린 뒤 산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날 스피또2000 제 68회차 1등에 당첨된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당첨자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여자친구 부모에게 인사를 드리고 식사까지 마친 뒤 함께 데이트하던 길에 우연히 복권 판매점을 발견했다”며 대구 중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평소 복권을 가끔 구매해왔다는 A씨는 “결혼을 앞두고 여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를 드린 날이었다”며 “식사를 마치고 부모님과 헤어진 뒤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복권 판매점이 눈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당시 갖고 있던 현금 1만 5000원으로 로또와 스피또2000을 구매했는데, 스피또는 판매점에서 바로 스크래치를 긁어 당첨 여부를 확인해보니 놀랍게도 20억 원에 당첨된 내역을 발견했다.
실감이 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조용히 판매점을 나와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서 다시 한 번 복권을 확인했다고. A씨는 “집에 돌아가 재차 확인한 뒤에야 비로소 당첨이 사실임을 받아들이고 함께 환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께도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A씨는 “결혼을 앞두고 큰 행운이 찾아왔다며 모두 함께 기뻐해 주셨다”고 전했다.
A씨는 당첨금을 결혼 준비 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피또2000은 복권 표면을 긁어 행운의 그림이 일치하면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으로, 1등 당첨금은 10억 원이다. 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20억 원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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