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실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헤즈볼라 수장 나임 카셈과 지휘관·전투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헤즈볼라를 수호하는 것은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전략적 정책”이라고 밝혔다.
그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그 지원 세력에 맞서는 저항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헤즈볼라를 지지해 온 레바논 국민과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모즈타바는 레바논 영토가 온전히 보전되고 이스라엘 공격이 완전하고 조건 없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도 이 같은 조건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한은 나임 카셈을 비롯한 헤즈볼라 지도부가 모즈타바의 최고지도자 취임을 지지하며 보낸 서한에 대한 답신이다.
모즈타바의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헤즈볼라는 이란 지원을 받아 중동의 대표적인 친이란 무장세력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이스라엘과의 충돌 과정에서 지휘부와 군사 전력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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