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카스피해에서 이란 상선을 공격하면서 양국 관계가 급랭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미국-이란 전쟁이 합쳐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자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리대사를 이날 초치했다. 전날 카스피해에서 항해 중인 이란 상선이 공격을 받았는데 배후가 우크라이나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란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선원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란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의) 적대적이고 범죄적인 행위에 대해 강력한 저항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고 관영 IRNA 통신은 보도했다. 이란 테헤란 타임스도 "우크라이나가 이란 전쟁에 참전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우크라이나 측도 공격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카스피해에서 군수품 수송에 활용된 이란 연계 선박에 대해 장거리 타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예브헨 코르니이추크 주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대사는 26일 현지 N12 TV와 인터뷰를 통해 이 배에 이란으로 향하는 드론과 미사일 부품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란 측은 배 안에는 민간 용품이 담겨 있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확대하려는 것은 우크라이나라고 비난했다고 예루살렘 포스트는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을 두고 외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이란 전쟁에 개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알자지라는 "2022년 이란이 러시아에 샤헤드 드론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이란과 우크라이나의 관계는 급속히 악화했다"면서 "이란 상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습은 우크라이나와 중동(미국-이란) 전쟁을 중첩시키고 새로운 전선을 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러시아는 이란의 드론 기술을 수입해 대규모로 자국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가 이란 드론 수만 대를 자국 공격에 투입해왔다고 비난해 왔다. 코르니이추크 대사도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우리는 (러시아와 이란이라는) 같은 적과 싸우고 있으며, 하나의 악의 축에서 서로 다른 면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내셔널 시큐리티 저널의 해리 카지아니스 편집장은 26일 칼럼에서 "우크라이나는 2022년 이후 확대되고 있는 이란과 러시아의 카스피해 군사 무역 보급로를 겨냥한 것"이라며 "(이번 공격으로 인해)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하나의 거대한 분쟁으로 합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카지아니스 편집장은 또 이란이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이번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보복에 나설 수도 있다고 봤다.
이란 내부에서는 강경파를 중심으로 즉각적인 보복의 목소리가 높다. 알리 니크자드 사마린 이란 국회부의장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해 "무모한 행동"이라며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네자메딘 모사비 전 의원은 이번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있는) 흑해에 (미사일을 쏴)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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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2026-07-27 08:59:17골때린다 뽕쟁이 시키, 전 전선이 붕괴되 마지막 요새 슬라반스크까지 위태로운데 이거 붕괴되면 키예프는 이제 골ㄹ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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