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 외교부, 파푸아뉴기니 대표기구 폐쇄에 LNG 조달 재검토 시사

사진대만 외교부 페이스북
[사진=대만 외교부 페이스북]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외교장관)은 18일 태평양 도서국인 파푸아뉴기니의 트카첸코 외교장관이 대만 측 대표처를 일방적으로 폐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파푸아뉴기니산 액화천연가스(LNG) 조달을 포함한 경제 관계를 재검토하고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할 방침을 밝혔다. 린 부장에 따르면 대만은 파푸아뉴기니로부터 연간 120만 톤 이상의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는 파푸아뉴기니 전체 LNG 수출량의 3분의 1에 가까운 규모라고 자유시보 등이 전했다.

린 부장은 외교부가 이미 대응 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와 함께 양국 간 협력 관계 및 경제·무역 관계를 전면적으로 검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NG 조달 역시 검증 대상에 포함되며, 필요하고 적절한 대응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트카첸코 장관은 15일 수도 포트모르즈비에 있는 대만의 파푸아뉴기니 측 창구 기관인 '주파푸아뉴기니 타이베이 경제대표처(대사관에 상당)'를 즉각 폐쇄하고 업무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파푸아뉴기니 정부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측과의 사전 협의는 없었으며, 대만 외교부는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항의하고 파푸아뉴기니 정부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해당 대표처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지속하며 교민 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린 부장은 대표처 폐쇄가 파푸아뉴기니 정부 전체의 총의라고 볼 수는 없으며, 정부 내에는 대만과의 협력 관계 유지를 지지하는 의견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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