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아기의 어머니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소식을 전하려 한다. 우리 가족의 보물이자 전부인 아들이 7월 13일 어린이집에 등원 후 집에 돌아오지 못했다. 사망한 채 부모의 품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께 아기 저녁 반찬을 만들다가 전화 한 통을 받았다"며 "담임 선생님 번호였지만 구급대원이었고 아기의 심장이 멈췄다는 내용이었다. 곧 하원 시간인데 심장이 멈추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는 모든 응급실 의료진 분들이 서 있었고 한쪽에서는 아기를 살리기 위한 CPR 중이었다. 이미 심장이 멈췄고 호흡도, 동공반사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에 '한 번만 더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결국 50분 동안의 CPR 후 아기는 사망했다"고 했다.
이어 "사고 당일 폐쇄회로TV(CCTV)를 봤는데 저희 아기 낮잠 자리가 카메라 바로 밑 사각지대였다"며 "아기를 사각지대에 재운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3시 10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1살 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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