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자로 의회에 관련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이란이 지난달 17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해 공습을 재개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서한은 미국 전쟁권한법에 따른 것이다. 이 법은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군사행동에 나설 경우 48시간 안에 의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한다. 이후 의회 승인을 받지 못하면 원칙적으로 60일 안에 작전을 끝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휴전으로 기존 적대행위가 끝났기 때문에 첫 기한은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휴전 기간에도 이란 항구 봉쇄와 군사행동이 이어졌다며 반박하고 있다.
미 상원과 하원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적대행위에서 미군을 철수하도록 요구하는 결의안을 각각 통과시켰다.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한 상황에서도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장기화하는 이란전쟁에 대한 의회의 우려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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