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로 나선 장동혁, 정치적 돌파구 될까

  • 인천 시작으로 부산·광주 등 전국 순회...재선거 여론전

  • 당내 비판..."장외로 겉도는 자체가 정치적 고립 보여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로데오광장에서 열린 인천 참정권수호 민주화운동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로데오광장에서 열린 인천 참정권수호 민주화운동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장외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하는 데 이어 부산·광주·대구 등 전국을 순회하며 재선거 여론전을 펼칠 전망이다. 6·3 지방선거 책임론으로 사퇴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이같은 행보가 정치적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12일 부산을 방문해 6·3 참정권 박탈 사태와 관련해 청년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서면에서 열리는 관련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장 대표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벗어나 장외 행보를 보인 것은 인천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8일 인천을 찾아 투표용지 부족사태와 관련해 청년 간담회를 가진 뒤 인천 남동구 구월로데오광장에서 열리는 규탄 집회에 참석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 투표는 끝났지만 지방선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번 사태의 몸통은 결국 책임의 맨 정점에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고, 공범은 더불어민주당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서울 올림픽공원의 목소리가 전국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를 거쳐서 대구와 경북도 방문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 대표는 전국을 돌며 여론전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장 대표의 장외 행보를 두고 당내에서 비판적 목소리가 나온다. 한기호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당대표가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정치적으로 고립될 수 있다"고 지적했고, 김재섭 의원은 채널A 유튜브 방송 정치시그널에서 "장외로 겉도는 것 자체가 장 대표의 정치적 입지라는 것이 굉장히 좁고, 본인이 활동하는 범위가 굉장히 극단적으로 치우쳐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