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하남도시공사 관계자, TF 공동단장과 분야별 전문가 위원 등이 참석해 정책 자문과 민간 투자유치, 시민 소통을 아우르는 민관 협력체계의 가동을 공식화했다.
TF 공동단장은 장학봉 하남시어린이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맡았으며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와 김영신 이화여대 교수,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포함한 전문가와 지역 대표 20명이 정책·대외·홍보 등 3개 분과에서 활동한다.
이번 TF는 단순한 자문기구에 머무르지 않고 K-스타월드 투자유치와 참여기업 확대, 국가정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대규모 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대외 홍보전략을 구체화하는 실행형 협의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K-스타월드는 하남시 미사동 일원 약 118만㎡ 부지에 K-팝 공연장과 영화촬영 스튜디오, 문화·영상산업단지, 호텔과 관광·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으로, 하남도시공사는 지난 3월 민간참여자 공모를 시작해 오는 9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시는 한강과 맞닿은 미사섬의 수변환경과 서울 강남권 접근성, 철도·고속도로를 포함한 광역교통망을 사업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민간의 콘텐츠 기획과 투자 역량을 결합해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제작·유통·관광·숙박·산업 기능이 순환하는 문화산업 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하남시는 2023년 수질오염 방지대책을 마련할 경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검토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 개정을 이끌고, 대규모 외국인 투자사업의 행정절차를 기존 42개월에서 21개월로 줄이는 패스트트랙 적용 기반을 확보했다.
지난 2월에는 에릭 트럼프 트럼프그룹 총괄 부사장이 하남을 연이어 방문해 K-스타월드 호텔 예정지와 주변 기반시설을 살펴보면서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K-스타월드와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하남의 미래 100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행정 역량과 민간 전문가의 경험을 결합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를 완성하고, 관계기관 협력과 민간 투자유치, 시민 공감대 형성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K-스타월드 민간참여자의 사업계획서를 오는 9월 말까지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TF의 분과별 회의와 수시 자문을 통해 투자유치와 국가정원 연계방안, 교통·환경대책 등 사업 단계별 현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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