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브리핑] '클로드 정조준' 오픈AI·메타, 기업 에이전트 A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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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픈AI와 메타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과 업무 자동화 도구를 동시에 선보이며 기업용 AI 시장 경쟁에 나섰다. 성능 중심의 모델 경쟁에서 일정 관리, 문서·스프레드시트 작업, 코딩 등 실무를 직접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확보전이 본격화됐다. 

오픈AI, GPT-5.6 공개…업무용 에이전트 ‘챗GPT 워크’도 출시

오픈AI가 미국 정부의 사전 검토 절차를 거친 최신 AI 모델 ‘GPT-5.6’을 일반에 공개했다. 지난달 말 일부 기관을 대상으로 제한한 뒤 약 2주 만에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했다. 오픈AI는 정부 요청에 따라 제한적인 사전 공개와 추가 검토를 진행한 뒤 모델의 전면 배포에 나섰다.

GPT-5.6은 GPT-5.6 제품군은 최상위 모델 ‘솔’, 균형형 모델 ‘테라’, 비용 효율성을 높인 ‘루나’ 등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오픈AI가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GPT-5.6은 일부 항목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 등 경쟁 모델을 웃도는 성능을 기록했다. 최상위 모델인 솔은 앤트로픽의 첨단 모델인 클로드 미토스 5에 견줄 만한 성능을 나타냈다.

또 오픈AI는 챗GPT와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Codex)를 결합한 업무용 AI 에이전트 ‘챗GPT 워크’를 출시했다. 챗GPT 워크는 문서와 프레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웹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가 지정한 애플리케이션과 파일, 업무 흐름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복잡한 작업을 여러 단계로 나눠 수행할 수 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워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코워크’ 등 업무용 AI 에이전트와의 경쟁에 나섰다. 

메타, 코딩 AI ‘뮤즈 스파크 1.1’ 출시…기업 시장 공략

메타는 9일(현지시간) 멀티모달·에이전트형 코딩 모델 ‘뮤즈 스파크 1.1’을 공개했다. 지난 4월에 공개된 뮤즈 스파크는 일부 파트너만 비공개 API 프리뷰를 통해 접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뮤즈 스파크 1.1은 공개 API 프리뷰 형태로 제공돼 신규 이용자들도 접근이 가능하다. 기업 고객이 토큰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로, 메타가 기업을 이용료를 받는 AI 모델을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타에 따르면 메타 내부 개발자와 연구자 등이 뮤즈 스파크 1.1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뮤즈 스파크 1.1은 최대 100만 토큰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지원한다. 긴 작업 과정에서 이전 행동과 정보를 다시 활용하고 필요한 핵심 맥락만 압축해 유지할 수 있다. 이미지와 영상, 오디오를 이해하는 멀티모달 기능도 제공한다.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코드를 생성하거나 이미지와 영상을 상세히 설명하고 인식 결과를 실제 작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

메타, 캐나다 첫 AI 데이터센터에 130억 캐나다달러 투자

메타가 캐나다 앨버타주 스터전카운티에 자국 내 첫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메타는 블로그를 통해 앨버타주 스터전카운티에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짓는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은 130억 캐나다달러(한화 약 약 13조7000억원)로, AI 연산을 위한 1기가와트(GW)급 인프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아일랜드와 스웨덴, 싱가포르 등에서 운영 중인 시설을 포함해 메타가 구축하는 33번째 데이터센터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지난 1일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잉여 컴퓨팅 용량을 외부 기업에 판매하거나, 자사 AI 모델 접근권을 제공하는 방식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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