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걱정 없는 화천…민선9기 교육복지 확대, 올해 1271명 지원

  • 대학생 909명 등록금·거주비 혜택…김세훈 군수 "교육이 곧 지역의 미래 경쟁력"

 
강원 화천군청 전경사진화천군
강원 화천군청 전경[사진=화천군]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는 화천형 교육복지가 민선 9기에도 이어진다. 대학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 지원과 거주공간 지원을 확대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한 화천군의 교육투자가 한층 강화된다.
 
9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일 ‘2026년 2학기 지역인재 지원 대상자 선발’을 공고하고 대학생과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학자지원금과 거주공간 지원금, 재능개발 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학생의 부모 또는 실질적 보호자가 주민등록 기준 3년 이상 화천군에 실거주한 경우다.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을 지원한다. 신입생은 첫 학기에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재학생은 직전 학기 평균평점 2.5점 이상(4.5점 만점 기준)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거주비 지원도 확대됐다. 올해부터 국내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의 거주공간 지원금은 월 최대 6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 인상됐다. 세계 100대 대학 입학생과 재학생에게는 기숙사 비용을 지원하는 거주공간 지원이 신설됐으며, 재학생에게는 부모의 소득세 납부 규모에 따라 특별지원금도 차등 지급한다.
 
고등학생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지역 고교 1학년 가운데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재능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에게는 재능개발 지원금을 지급한다. 고교 3학년 직업위탁교육생과 기업현장실습생에게는 매월 최대 50만원 한도에서 거주공간 월세를 실비로 지원해 안정적인 진로 준비를 돕는다.
 
2학기 학자지원금과 거주공간 지원금, 재능개발 지원금 신청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화천군청 교육복지과와 사내도서관에서 접수한다.
 
화천군의 교육지원 규모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서도 손꼽힌다. 올해 1학기 대학생 장학사업을 통해 모두 909명이 혜택을 받았다. 등록금 지원은 468명, 거주공간 지원은 433명, 진로장려금은 4명에게 지급됐다. 신입생과 초·중·고교생까지 포함한 올해 전체 교육비 지원 대상자는 모두 1271명에 달한다.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 지원과 대학생 거주비 지원을 함께 추진하는 교육복지 정책은 전국 기초지자체에서도 드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김세훈 화천군수가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교육비 걱정 없는 화천’을 실현하기 위한 대표 정책이다. 군은 교육비 부담을 줄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다시 화천으로 돌아와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교육복지를 단순한 장학사업이 아닌 지방소멸과 청년 인재 유출에 대응하는 핵심 정주정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정책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들은 “등록금은 물론 타지역에서 생활하는 자녀의 주거비 부담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가계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세훈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민선 9기 화천군정은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교육과 인재 육성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화천군이 등록금과 주거비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다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까지 마련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교육복지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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