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공사에 따르면 2024년과 2025년 GH 베이스캠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참여기업을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 GH 베이스캠프는 판교 입주기업 가운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투자사와 만나 기업설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해외 투자유치 지원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소재지를 둔 인공지능, 로보틱스,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첨단 분야 기업이다. GH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 시장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 투자유치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항공료와 숙박비, 교통비, 현지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지원된다. GH는 현지 방문 전 약 두 달 동안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1대1 코칭, 투자유치 전략 수립, 영문 피칭 자료 고도화 등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들이 미국 투자자와의 미팅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 과정을 보강한다.
TechCrunch Disrupt 2026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리는 스타트업·투자자 중심 글로벌 콘퍼런스다. 행사 주최 측은 창업자와 투자자, 혁신기업 관계자가 성장 전략과 투자, 시장 진입 기회를 논의하는 무대로 소개하고 있어 판교 기업에는 제품과 기술을 현지 시장에 직접 알릴 수 있는 접점이 될 전망이다.
GH 베이스캠프는 2024년 처음 시행된 뒤 참여기업의 투자유치와 기술실증으로 이어지며 후속 성과를 만들어 왔다. GH에 따르면 2024~2025년 참여기업 가운데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은 약 92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고, 인공지능 분야 기업은 약 32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이끌어냈다.
일부 참여기업은 글로벌 가전, 리테일, 방송미디어 기업과 협업하거나 기술실증을 추진하며 해외시장 진입 가능성을 확인했다. GH는 올해도 단순한 해외 방문 지원을 넘어 투자자 미팅, 현지 산업 네트워크, 시장 검증 기회를 연결해 참여기업이 실질적인 후속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창업공간과 투자유치 무대를 넓히는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정책을 추진해 왔다. 도는 2025년까지 스타트업 창업공간 3356개를 확보해 당초 2026년 목표인 3000개를 조기 초과 달성했고, 제2판교와 권역별 창업혁신공간을 연결해 스타트업 성장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참여 기업들이 다채로운 투자유치 활동과 글로벌 투자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판교 테크노밸리가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GH가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GH 베이스캠프’ 참여기업 모집과 신청조건은 G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GH는 최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사전 프로그램과 실리콘밸리 현지 일정을 연계해 판교 첨단기업의 투자유치 역량과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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