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체위, 축구협회 청문회 22일 개최…"오만함 극에 달해"

  • 이재정 "협회 문제점, 국회서 점검할 것"

지난 6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9일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이 원 구성에 반발하며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됐다.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실태 전반에 나타난 여러 문제점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상정하고 가결을 선포했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은 존중하되, 축구가 가지는 공공성을 감안해 국회의 역할을 뒤로 물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계원 의원은 "대한축구협회의 오만함은 극에 달해 있다"며 "국민들이 품고 있는 의구심을 국회가 대신해서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 등 주요 인물들의 온전한 국회 출석과 성실한 자료 제출을 준엄하게 명령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1승 2패를 기록,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역대 처음으로 48강 체제가 실시된 가운데 대표팀은 본선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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